연천 구석기 축제, 선사 유적지에서 색다른 체험과 무대 기대하세요!


30만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인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제31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5월 3~6일 전곡읍 선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아슐리안으로부터의 주먹도끼 초대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나라의 선사 체험 프로그램, 일본·대만·스페인·포르투갈·오스트리아·독일 등 9개 나라의 선사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특히 1m 이상 나무에 돼지고기를 꽂아 숯불에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프로그램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 기간 4일 동안 오후 7시에는 구석기 나이트, 가족영화 상영, 하나투어 공연, 불꽃놀이 등이 각각 열린다. 

 

연천 구석기 축제의 시작은 1978년 주한 미군 병사 그레그 보웬 씨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우연히 주먹도끼를 발견해 주목받았다. 이에 30만 년 전 동아시아에서도 주먹도끼 문화가 존재하였음을 기념해 1993년부터 축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