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외점포 '기후변화'로 울상..1590달러 '재해' 적자 기록


보험회사의 해외점포들이 태풍과 산불 등의 재해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보험회사 11곳이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에서 총 41개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와 일본으로 신규 진출하여 전년 대비 해외점포가 2개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해외점포들이 기후변화, 경기변동 등으로 지난해 159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특히 손해보험사는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로 인해 2개 점포에서 약 1억600만달러의 손실을 입어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명보험사는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2790만 달러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들이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을 관리하고,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