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시바 정상회담 가져..한일 협력의 새 시대 열리나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의 만남을 환영하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과 날로 엄중해지는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이러한 만남이 일한 관계가 원래 있어야 할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북한을 비롯한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사 협력, 북한군 파병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첫 회담 이후 급박하게 돌아가는 역내 및 세계 정세 속에서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 역시 북한을 포함한 엄중한 안전 보장 상황을 감안하여 한일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