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줄줄 청문회 강행..與 "정쟁용 청문회" 비판


22대 국회 개원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잇달아 청문회를 개최하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이미 8번의 청문회가 열렸으며, 이는 역대 국회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횟수다. 

 

민주당이 예고한 추가 청문회까지 포함하면 총 16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례적인 청문회 횟수가 정부·여당의 실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청문회 개최는 '일하는 국회'의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청문회를 여권을 공격하는 정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히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문회 등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여야 간 협치 분위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