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대한 냄비에 담긴 훠궈, 1000명이서 나눠 먹다


중국 현지 언론에는 지름 14m에 달하는 대형 훠궈 냄비로 훠궈를 나눠 먹는 행사에 약 1000명이 참여했다는 보도가 게재되었다.

 

해당 행사는 훠궈로 유명한 쓰촨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주최는 몰린 시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훠궈를 무상으로 먹도록 허용했다. 이에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도합 1000명을 족히 넘겼다.

 

공개된 행사 영상에 따르면 냄비 하나에 젓가락으로 훠궈를 건져 먹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원하는 것을 먹기 위해 국물을 헤집는 사람이 많았으며, 아예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는 모습을 보였다. 따로 덜어 먹는 것이 아니라 젓가락과 숟가락을 그대로 담가서 먹는 모습에 위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중국은 늘 식품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 쥐 훠궈와 소변 칭다오 맥주 등이 언론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런 중국의 모습이 전해지자 타국의 네티즌이 혀를 내두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