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과 2차원을 넘나드는 마법, 유현미의 'Good Luck:십장생' 개막!


조각과 회화와 사진을 자연스럽게 녹아내는 작가 유현미의 개인전 'Good Luck: 십장생' 7월 19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선보인다. 

 

한국 전통 소재인 십장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15점과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유현미의 작품은 2차원적이면서도 3차원적인 느낌을 주며,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회화, 조각, 영상 등의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작품'으로, 평면과 입체,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시각적 혼란을 선사한다.

 

전시 주제인 '십장생'은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물건(해, 구름, 물, 돌, 소나무, 대나무, 영지, 거북, 학, 사슴)을 현대적 소재로 재구성한 것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구복에 대한 개인적인 염원을 십장생의 세계에 투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미뮤지엄은 7월 27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며, 8월 24일과 9월 7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유현미는 서울대학교 조소과 졸업 후 뉴욕대학교에서 창작 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모란미술상과 일우사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