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원전 수출 선정에 "탈원전 극복으로 산업 및 지역 큰 이익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택된 것에 관해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 산업과 지역이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윤 대통령은 전북 정읍에서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이번 수주가 원전 산업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본계약이 체결되면 공사비가 24조 원에 달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원전 시장의 규모가 1000조 원에 이른다. 원전 수주는 국가 간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국제 원전 시장에서 한국이 교두보를 마련해 많은 국민이 좋은 일자리를 가지게 하고 경제가 발전하도록 정부가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기업 성장이 국가 성장으로 이어진다"라며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 활동의 성장과 경제 활동에 문제가 되는 규제는 철폐할 것임을 강조했다. 

 

전북의 도약 비전으로 첨단, 생명, 문화를 제시하며,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농생명 산업의 허브화,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에 건립 중인 전북권 통합 재활병원의 2026년 완공을 위해 76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